오프라인 작품갤러리2

교차하는 사람들, 교차하는 시간선

도시의 초저녁은 누군가에겐 퇴근 후 집으로 향하는 하루를 마무리 하는 시간이기도 하지만, 누군가에겐 밤새 놀기 위한 유흥의 시작 시간이기도 합니다. 이렇듯 가지각색의 사람들과 시간선이 교차하는 초저녁 시부야 스크램블 거리를 담아보았습니다.

- 조형욱
 

끝, 그리고 시작: 일출과 일몰 사이

태양이 뜨며 새로 빛을 발하는 일출 같기도, 태양이 지며 빛이 사라져가는 일몰 같기도 합니다. 일출은 낮의 시작이며, 일몰은 밤의 시작이기도 합니다. 무언가의 끝은 곧 또다른 것의 시작과도 같습니다.

- 안윤미
 

노을역에서 출발하는 열차

해가 지고 하루의 전환이 이루어지는 노을이 지는 순간, 역에서 출발하는 열차를 찍은 사진입니다. 열차가 마치 수평선의 노을에서 출발하여 밤의 시작을 알리며 달려나오는 듯한 느낌을 줍니다.

- 조형욱
 

단풍의 시작

‘단풍’하면 대개 가을의 붉은 잎사귀를 생각하지만, 사실 단풍나무는 오래전부터 붉은빛을 준비하고 있었을지도 모르겠습니다. 

- 황소윤
 

설레는 시작

추운 겨울 꼬옥 잡은 두 손은 사랑겨운 시작을 알립니다.

- 오익재
 

순백

누구의 시선도 닿지 않은 캠퍼스 한 구석의 순백,
아무도 몰래 캠퍼스를 하얗게 물들이기 시작한다.

- 황소윤
 

피어나는 마음

동아리 사람들과 함께하는 여행은 설레고 새롭습니다. 처음 만나는 동아리원, 그리고 알고 지내던 동아리원에게서도 새로운 모습을 보며   풋풋한 마음을 피웁니다.

- 오익재
 

I got your back

색연필 하나로 웃음짓던 천진한 과거 속 나는
언제나 그 자리에서 새로운 나, 새로운 시작을 응원하고 있다.

- 황소윤